문화의 거리에서 인터뷰하던 청년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님, 반가워요,
다시 돌아온 뉴스찐스 인사드립니다!
문화도시부평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떠나보내기 너무너무 아쉬워서, 마지막까지 문화도시부평을 재밌게 즐길 방법 공유해 드리려고 <뉴스찐스>가 다시 돌아왔어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뉴스찐스> 기획자 매로니와 소피의 합작으로 준비했답니다 :)
하루 종일 부평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했어요. 노래 가사로 힌트 드릴게요! - 거센 바람 높은 파도가 우리 앞길 막아서도 결코 두렵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수많은 시련들 밝은 내일 위한 거야 - 만화 '원피스'의 OST인 < 우리의 꿈 > 가사예요.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원피스처럼, 오늘의 이야기는 부평에서 보물을 찾는 항해로 시작돼요.
새출발하는 3월, 여러분의 새로운 항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멀고도 가까운 우리의 보물을 찾으러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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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가까이, "우물"이란 보물을 찾아서
🎵 부평 구석구석에 숨은 "행복" 보물을 찾아서
🎵 길거리에 숨겨진 "시민"의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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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가까이,
"우물"이란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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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관심사와 취향을 가지고 동네를 돌아다니시나요?
지역을 색다르게 바라보고 재밌는 상상을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매로니와 소피. 지역만의 매력이 뭐가 있는지 파헤치고, 남들이 보지 못한 걸 발굴해서 콘텐츠로 기획하는 일을 해요. 이 두 사람처럼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곳이든 여행지가 된답니다!
지금부터 로컬 크리에이터만의 동네 탐방기를 들려드릴게요. 생각보다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보물,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우물"이란 보물을 찾는 여정. 함께 떠나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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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물, 고래 우물을 찾아서
도시에서 우물을 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부평에 우물이 있는 동네가 있다고 해요. 바로, 열 개의 우물이 있는 "열우물 마을", 십정(十井)동이라는 동네인데요. 과거에 다른 지역은 대부분 흉년이었을 때, 십정동의 우물만큼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고 해요.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빨래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었죠. 그야말로 주민들의 안식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금 십정동의 우물들은 대부분 단독 주택 안에 남아있거나 개방하지 않고 막아두었는데요. 누구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고래 우물>이라고 해서 얼른 다녀왔어요. 고래 우물은 3-400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물이에요. 동네는 예전의 모습과 달라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공원에 자리해 주민들의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어요.
사실 오래전 자료를 찾아보고 간 거라 우여곡절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ㅎ 그만큼 더 스펙타클한 경험을 얻어온 것 같아요! 여전히 마르지 않는 샘물인지, 우물곁에 작은 연못이 이어지더라고요. 과연 고래 우물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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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동네에는 '행복 충전소'가 있나요?
'여기만 가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ㅇㅇ 음식이 있어! 여기만 가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품과 책이 잔뜩 들어와 있어!'
회사 집 회사 집, 학교 집 학교 집, 아니면 매일매일 집 집. 자그마한 나만의 숨구멍이 필요하지만, 휴대폰만 보고 있고 싶진 않을 때. 소확행을 하러 어디로 떠나시나요? 동네 근처에 당신만의 행복을 충전해 주는 단골 가게가 있나요?
취향이 확실한 매로니와 소피는 어떤 동네에 가든 행복 네비게이터가 빠릿빠릿하게 작동한답니다. 그건 십정동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아, 열우물을 찾느라 춥고 배고픈 우리에게 빠르게 행복을 충전해 줄 곳, 그곳은 도대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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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데 맙소사, 또 무진장 걸었답니다.
뚜벅뚜벅 걸으며 열심히 찾아다닌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열정 뿜뿜한 상태로 부평구를 한바퀴 돌면서 충전한 행복 보따리를 풀어볼게요!
매로니와 소피의 부평 행복 충전 코스
[ 열우물 전통 시장 - 맛나 분식 - 두유럽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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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우물 전통시장 : 십정동 321
👩🏻 매로니 ) 입구부터 물방울 모양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던 이곳! 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에 놀라고, 가게마다 귀엽게 걸려있는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와 손글씨 간판 보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했답니다.
👧🏻 소피 ) 새로운 지역에 가면 시장부터 꼭 가요! 사람 냄새나는 공간이 좋고, 그 지역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열우물만의 트레이드 마크와 사람들의 정다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보는 맛이 있던 시장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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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맛나먹거리 : 부평구 십정동 300-28
👩🏻 매로니 ) 평소 만 원이 넘는 떡볶이만 보다가, 오랜만에 배부르게 먹어도 만 원도 안 나오는 분식집을 방문하니 옛 추억이 솔솔 떠오르는 거 있죠? 오랜만에 만난 피카츄 돈가스와 떡꼬치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아 세월이여~
👧🏻 소피 ) 옛날옛날에 학교 앞 떡볶이집 바이브,,, 이거 어떻게 안 찾아갈 수 있죠? 저희 동네나 고향에도 거의 다 사라졌는데 ㅠㅠ 옛날 잔치국수와 피카츄 보고 오열할 뻔,, 추억 돋는 음식들 다 시켜 먹어버렸어요... 끝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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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로니 ) 부평 속 이색 두유 카페로 소문난 이곳! 아기자기 포근한 카페 분위기는 물론, 맛까지 훌륭했는데요. 특히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어르신들이 잠시 카페 앞 의자에 앉아 쉬었다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모습에서 사장님의 따뜻한 인심까지 느껴졌달까요.
👧🏻 소피 ) 한겨울에 차가운 파르페에 따뜻한 라떼 먹는 사람? 저희요. 두유럽미에선 가능하답니다. 딸기가 폭탄으로 얹혀 있는데, 지금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죠.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게 달달구리한 두유 사브레 쿠키까지 금상첨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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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시민분들에게 "부평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라고 여쭤보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요? 여러분이라면 뭐라고 대답하실 것 같나요? 네, 맞아요. 쉽게 대답하지 않고, 웃으면서 지나갈 것 같죠. 거의 1-2시간가량 서성거렸지만, 대다수의 시민분이 수줍게 웃으며 지나가셨답니다. 하하. 하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고, 문화의 거리 - 부평역 - 부평공원 - 유유기지 부평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분들에게 질문해 보았어요!
[ 부평 길거리 시민 인터뷰 맛보기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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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길거리 시민 인터뷰를 했을까
솔직한 대답이 가장 진정성 있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모여 "진짜 부평만의 이야기"가 탄생하니까요.
문화도시부평이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여러분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각기 다른 연령대의 시민 인터뷰 성공! 대답은 아래 인터뷰 전문을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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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만난
10대 박◇◇, 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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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요.
놀거리가 많아서요. 주로 여기서 많이 놀아요. 추억을 쌓을 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요. 저희는 여기서 많이 놀아요. 노래방, 카페, 인생네컷 이런 곳들 자주 가요. 두끼라는 곳이 맛집이고, 춘리 마라탕 자주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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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 (설명을 듣고 나서 - ) 굴포천천히, 부평풍물축제에 가본 적 있어요. 가족들이랑 가서 캐리커처 같은 것들도 했고요. 학교에서 다 같이 간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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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기지 부평에서 만난
부평활동가 2030 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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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갔던 곳이 굴포천 쪽이라서 그런지, “산책” “공원” 이 떠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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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쪽에 나만 알고 있는 맛집이나 최애 장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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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위틸리”라는 곳을 자주 가고 있는데요. 특히 1호점과 2호점이 나눠져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2호점을 좋아해요. 레트로한 분위기가 너무 멋있어서 주말에 자주 방문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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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요. 직접적으로 뭔가에 참여해 본 적은 없지만, 온통플로우부평 뉴스레터를 접해본 적 있어요. 그게 귀감이 되어서, 저희 유유기지 부평에서도 뉴스레터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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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기지 부평에서 만난
부평토박이 2030 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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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역과 부평역을 주로 많이 다녀요. 근처에 부평공원이라든지 아니면 부평역에 지하 상가나 문화의 거리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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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초등학생 이전부터 부평공원에서도 되게 많이 놀았었어요. 거기서 어린이날 행사도 참여하고, 학생이 되고 나서는 그 근처에서 체육 활동을 했던 적도 있었고요. 그래서 부평공원에 관한 추억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맛집은 유명하긴 하지만 모녀 떡볶이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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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이용할 때, “지금 여러분은 문화도시 부평을 지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나오는 나래이션 음성이 기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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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요. 제가 지금 캣맘 한 지가 한 15년 넘어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서식지를 벗어나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 서식하던 건물이 재개발로 무너지면 거기에 매몰돼서 죽거든요. 그래서 재개발에 관심이 많아요. 이 주변도 거의 다 재개발되다 보니까 신경이 좀 많이 쓰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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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미군 부대가 더러 있어서 그런 기억이 좀 많이 남아요. 미군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직접 봤거든요. 제가 청년이었던 시절에는 그 부대 들어가려면 지인이 있어야 한다거나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들어가야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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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있는 부평의 오래된 맛집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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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때부터 먹었던 치킨집이나 아니면 떡볶이집이 생각나는데요. 제일 오래된 건, 모다 아울렛 앞에 국화빵이 있거든요. 30년이 지났지만 추억이 있는 집이라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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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십정동에도 친구들이 있어서 아트센터에도 가끔 공연할 때 가보고 그래요. 거기 근처에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만나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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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로니와 소피의 소감은요!
- 👩🏻 매로니 :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평 속 공간들을 직접 가보니, 힘들새도 없이 하나하나 재밌고 즐겁더라고요! 특히 무작정 도전한 시민 인터뷰에 참여해준 부평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 아직도 잊지 못해요~ 최고!!!!!!
- 👧🏻 소피 :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하나하나 직접 발굴해나가는 즐거움이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어요. 얼른 국화빵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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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다시 돌아온
2025 온통플로우부평은 어떠셨나요?
다음 편부터는 뉴스찐스 시민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거예요. 식상하거나 뻔하지 않고, 새롭고 톡톡 튀는 이야기. 문화도시부평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ˊᗨˋ)◞.*✧
2025 온통플로우부평은 한 달에 1번 주기로 찾아올거예요. 5월까지만 발행되니 꼭 놓치지 마세요! 오늘의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도 남겨주시고, 주변에 널리 널리 공유해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우리는 3월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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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플로우부평 9편을 만든 사람들
글 소피 영상 매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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